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드림팀에 선정했다.
반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와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 5인조 드림팀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은 정말 빠르고 강한 선수다. 수비수들을 지옥으로 빠뜨린다. 양발을 통한 결정력이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 영국 더선.](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06/202004060721772501_5e8a5ae9abfc4.jpg)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전체 2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올 시즌도 부상을 입기 전까지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선 70m가 넘는 단독 드리블 골을 터뜨려 전 세계를 놀래켰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과 함께 에데르송, 아미에릭 라포르테,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을 꼽았다. 반 다이크의 소속팀인 리버풀 선수들은 후보에서 제외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