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진혁 "아이돌 롤모델=유노윤호, 연기x예능 롤모델=이승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6 15: 54

'컬투쇼'에 뜬 이진혁이 롤모델인 이진혁과 유노윤호 사이에서 진땀을 뺐다. 그런 모습을 팬들은 더욱 귀여워했다.  
6일 오후 3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이진혁이 나왔다. 그는 “5개월 만에 ‘컬투쇼’에 다시 나왔다. 그땐 첫 앨범을 들고 왔었는데 해외 팬미팅도 다녀왔다. 다녀 오니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졌다”고 인사했다. 
이진혁은 전날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일일 제자로 나와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김동현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어제 방송 나왔다.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사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청취자는 “‘집사부일체’에서 롤모델로 이승기를 얘기했는데 원래 유노윤호 아니었나? 둘 중 진짜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진혁은 고민 끝에 이승기를 꼽았고 “지금 보고 계실 거다. 어제까지 연락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태균과 문세윤은 영상 편지를 띄우라고 했다. 이진혁은 먼저 유노윤호에게 “유노윤호 선배님. 정말 존경합니다.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이진혁입니다. 꼭 찾아뵙고 롤모델이라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에게는 “승기 형, 라디오 듣고 있다면 연락 주세요. 여기서도 저는 형 편입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진혁은 유노윤호와 이승기가 계속 언급되자 “지금 너무 떨린다”며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거듭 이승기와 유노윤호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이진혁은 “아이돌로서는 역시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배님이 최고다. 예능과 연기로는 이승기 형이 최고”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유노윤호도 연기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엠넷 ‘프로듀스x101’ 출신인 이진혁은 솔로 가수 활동 외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는 MBC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보도국 막내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연기와 예능 중 뭐가 재밌는가”라는 질문에 “예능의 이진혁이 있고, 드라마의 이진혁이 있고 무대의 이진혁이 있다. 휘황찬란한 이진혁이 다양하다. 솔직히 다 재밌다”며 활짝 웃었다. 
“도전하고 싶은 연기 캐릭터”를 묻는 말에는 “악역도 좋다. 저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학원물도 좋다. ‘학교’ 드라마도 좋다”며 “사실 원래 제 성격은 살짝 조용하다. 방송에서 에너지 다 뿜고 가면 집에서 뻗어 있다”고 털어놨다. 
청취자들은 이진혁의 솔로곡 '빌런'을 듣고서 "무대를 보고 싶다"고 했다. 이진혁은 "저도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 막 끓어오른다. 무대 아래에서는 별 생각없다가 무대 올라가면 달라진다. 정말 많이 떠는데도 무대 체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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