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르통언 대체자 디오프 관심..맨유-에버튼-ATM과 경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07 04: 23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센터백 이사 디오프(23)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디오프가 웨스트햄에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에버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디오프는 프랑스 기대주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하게 거친 디오프는 지난 2018년 여름 2200만 파운드에 툴루즈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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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디오프는 기대대로 웨스트햄에서 자리를 잡았다. 디오프는 이번 시즌 에버튼, 브라이튼,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까지 터뜨리며 골 넣은 수비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한 얀 베르통언을 대신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적임자로 디오프를 염두에 두고 있다. 디오프가 아직 3년 계약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충분히 데려올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주급도 6만 파운드(약 9000만 원) 정도다.
문제는 웨스트햄이 디오프를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웨스트햄은 디오프의 몸값을 6000만 파운드(약 907억 원)로 보고 있다. 
디오프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웨스트햄은 내가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아니다"면서 "내가 최고의수비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구단이다. 기술적, 전술적, 육체적이든 나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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