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부와 파티' 워커, 잉글랜드 대표 퇴출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07 07: 29

매춘부와 파티를 펼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대표팀에서도 탈락할 전망이다. 
미러는 7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워커의 이번 사건에 실망하여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시 뽑지 않을 것이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를 확실히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매춘부 2명을 자신의 아파트 집으로 초대해 성적인 파티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타인과 접촉에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워커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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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델레 알리(토트넘)와 자가격리를 어기고 파티에 참석한 전과가 있다. 워커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해 "지난주 나의 행동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축구 선수로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한다. 가족, 친구, 구단, 팬들, 그리고 대중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워커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그에게 25만 파운드(3억 8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문제는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1년 11월 A매치에 데뷔한 워커는 A매치 통산  48경기에 나섰다. 유로2016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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