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모친 돌로스 살라 카리오 여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별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거주 중이던 과르디올라의 모친 돌로스 살라 카리오 여사께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셨다. 향년 82세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칼둔 알 무바라크 대표는 직접 성명을 내고 "클럽의 모든 관계자들은 펩과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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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구단 SNS를 통해 "모두가 슬픔이 잠겨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스페인에서는 13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13000명을 넘어섰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골키퍼 에데르송을 비롯해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 스타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로하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 개리 리네커 등 레전드 출신 스타들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