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철거?" 송혜교・송중기, 중국 발 가짜뉴스·루머 기승..지나친 관심은 독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07 17: 48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후에도 각종 루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6월 이혼을 공식 발표하며 결혼 1년 8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작품과 외부 활동을 하며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한류스타들의 만남과 헤어짐인만큼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출연한 KBS2 '태양의 후예'가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중화권 언론과 SNS에는 송중기, 송혜교와 관련된 많은 루머와 가짜뉴스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 배급 시사회서, 송중기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지난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혼 후 송중기와 송혜교의 서울 한남동 신혼집이 지난 2월 말 철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남동의 주택은 송중기의 소유로 약 100억 원에 매입했으며 공사는 지난달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또한 일찍 허가가 났지만 자산 분할 조건을 확정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기사에서는 해당 정보의 출처를 단순히 온라인 기사로만 명시하고 있어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는 가십성 뉴스에 가깝지만 이 기사는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사로 전해진 것과 달리 이 주택은 두 사람의 신혼집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관계자는 지난 6일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 "외신에 어떻게 보도됐는지 알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혜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외에도 그간 송중기와 송혜교는 두 사람을 둘러싼 많은 루머와 중화권 매체에서 시작된 가짜뉴스들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중화권 매체에서는 여전히 두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이혼 사유부터 각종 목격담, 사진 등을 조합한 가짜뉴스들을 생산하고 있는 바. 특히 지난해 말에는 송혜교가 낀 반지에 때 아닌 재결합설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뿐. 알려질 필요가 없는 사생활까지 공개되는 것이 두 사람에게는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올 터. 배우로서 각자의 길을 걸어갈 두 사람의 행보에 묵묵한 응원이 더 필요할 듯 하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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