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홍선영 웨딩드레스 낚시 논란→홍진영 "빨리 시집갔으면 바람 장난"(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07 16: 47

가수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 씨의 결혼설에 대해 "장난이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홍진영은 오늘(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 발랄한 면모를 뽐내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최근 홍 자매가 실검을 장악했다. 결혼설이 조금 있었는데 전화를 많이 받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홍선영씨)가 전화를 많이 받았다"라며 "서로 장난을 친건데 예고 방송이 그렇게 나가버렸다"라고 답했다. 
"언니가 빨리 시집갔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장난을 쳤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 씨가 웨딩숍을 방문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선영 씨에게 홍진영이 "결혼 축하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전파를 탔다.
이 같은 내용이 '결혼설'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홍진영 측은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 방송 콘셉트일 뿐”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에 '미우새'는 '도 넘은 예고편 편집', '역대급 낚시'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본 방송에서 두 사람은 "화이트데이 기념 자매 데이트"라면서 추억놀이를 제안, 웨딩숍을 방문했다.
결혼식 로망에 대해 홍선영은 '뷔페'라고 말하더니 이내 "남편 턱시도 입고 드레스입고 하객들에게 축복받는 것로 만족한다"고 전 했다. 홍진영은 "내 결혼식 로망은 잠실 경기자에서 파티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고 싶다"며 로망을 털어놨다.
이어 결혼해서 아기가 이것만큼 안 닮았으면 하는 것에 대해 홍진영은 "뭘 시작하면 끝을 파버리는 성격 안 닮았으면 , 고개를 맨날 먹으니까 아이는 채소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선영은 "난 비만 유전자 안 닮길 바란다"고 솔직히 답했다. 
홍진영이 먼저 드레스자태를 뽐냈다. 홍선영은 "너무 예쁘다"며 동생 홍진영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홍진영도 마음에 쏙 들어했다. 
이후 홍선영은 자신의 SNS에 “‘미우새’ 본방사수 중. 생애 처음. 웨딩드레스. 신랑은 어디에? 찾아주세요. 시집 보내주세요. 포샵 대박이다 진짜. 다시 태어난 거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 눈길을 끌기도. 
 
그런가하면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홍진영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소감도 말했다. 홍진영은 “묘하다. 뭔가 모르게 묘하다. 만약에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솔직하게 오픈하겠다. 우리 둘 다 결혼 못한다. 일 중독자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스케줄이 풀이다”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갈 때 되면 말씀드리겠다”라며 마무리지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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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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