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문정희, 박민영父 살인 진범이었다..오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7 22: 02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의 아빠를 죽게 만든 사람은 진희경이 아닌 문정희였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12회에서는 과거 목해원(박민영 분)의 아빠 목주홍(서태화 분)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사건의 진실이 공개됐다.
목주홍을 죽게 만든 사람은 아내 심명주(진희경 분)가 아니라 그녀의 동생 심명여(문정희 분)이었다. 심명여는 목주홍이 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심명여는 심명주에게 이혼을 하라고 권했지만, 심명주는 “불쌍하다”라면서 목주홍과 헤어지지 못했던 상황.

심명여는 언니를 찾아 갔다가 목주홍이 심명주를 때리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심명여는 분노했고 목주홍에 덤벼들었다. 그러나 힘이 부족했고, 목주홍이 심명여를 위협하자 심명주가 남편을 밀어냈다. 목주홍이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심명여와 심명주는 차를 타고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목주홍이 골프채를 들고 그들을 따라 나와 위협했고, 두 사람은 두려움에 떨었다. 운전대에 앉아 있던 심명여는 목주홍의 위협이 계속되자 결국 차를 출발시켰고, 목주홍이 사고를 당하면서 사망하게 됐다.
심명주는 동생 대신 죗값을 치르게 됐다. 심명주는 동생을 돌려보낸 뒤 대신 자신이 운전석에 앉았다. 심명여는 힘들어했지만, 심명주는 심명여 탓이 아니라며 목해원을 잘 도봐줄 것을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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