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Remember" 위너, 눈물나는 애틋감성..직접 써 더 기억될 진심[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4.09 18: 04

위너가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노래로 돌아왔다. 위너의 애틋한 진심은 완전체 공백을 달래는 동시에 눈물샘을 자극한다.
위너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송민호가 작사·작곡한 동명의 타이틀곡 'Remember'를 비롯한 멤버들의 새로운 자작곡과 강승윤·김진우·송민호·이승훈 네 멤버의 목소리로 재녹음한 '공허해' '끼부리지마' '컬러링' 'Different' 스페셜 트랙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Remember'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군 입대 등으로 당분간 완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 이에 이번 앨범은 팀 휴식기 전 마지막이 된다.
그만큼 타이틀곡 'Remember'에는 위너의 진심이 가득 담겨있다. 'Remember'는 서정적인 기타 연주와 멜로디, 송민호 특유의 감성적 가사가 애절함을 더한 발라드 곡이다. 
특히 위너는 "걸음아 걸음아 살려/뒤돌아보지도 않아/비겁하게 도망가도/너만은 날 잊지 말아/Remember 영원히 Remember me" "걸음아 걸음아 살려/시간을 거꾸로 달려/사라지고 싶지 않아/그대여 날 잊지 말아/Remember 영원히 Remember me" 등의 가사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낸다. 
여기에 'Remember'는 네 멤버의 장점을 잘 살려, 각각의 파트가 돋보인다. 그럼에도 이미 입대한 김진우의 파트는 더욱 와닿아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킨다. 마치 한 편의 편지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것.
'Remember' 뮤직비디오도 위너의 지난 6년이 그려져, 한층 뭉클하게 다가온다. 아날로그적인 영상미 역시 인상적. 
뿐만 아니라 팬들과 잠시 이별을 앞둔 위너의 감정연기와 지난 날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눈물샘을 자극한다. 공연장 가득 파란 물결을 이루는 이너서클(팬)과 뜨겁게 교감하는 가슴 벅찬 순간들, '위너와 우리, 결말까지 영화 같을 이 순간을' 문구가 적힌 슬로건 등은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이처럼 위너는 화려한 무대, 예능 속 모습과 달리 'Remember'에선 한층 진지해졌다. 이에 팬들도 위너와 함께 해온 나날들을 떠올리며 더욱 아련하게 이번 곡을 감상할 전망이다.
이가운데 위너는 타이틀곡 'Remember', 김진우 솔로곡 '뚝', 선공개곡 '뜸(Hold)'은 물론 정규 3집에 수록된 모든 신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 '막춤' 'Well',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R&B곡 'My Bad', 서정적인 힙합곡 'Teaser'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앨범에 촘촘히 포진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가 멤버들의 진심이 녹아져있는 것이다. 위너는 지난 6년간 열심히 달려오며 '믿고 듣는 위너'로 자리잡은 바. 위너는 이번에도 또 한번 수식어를 증명하며 영원히 기억될 명곡을 남겼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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