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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전문가, "손흥민 군사훈련, 지금이 적기...안전한거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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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는 손흥민(28, 토트넘)의 입대 소식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동시에 걱정스런 표정도 지어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전문가 대니 밀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지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안전 여부가 문제"라고 우선 걱정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엄청난 상품인 그가 부상으로 없는 동안 토트넘이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봐왔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앞선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병역 의무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기초 군사 훈련을 소화한 뒤 34개월간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밀스는 "토트넘은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려 들 것이다.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 그 뿐이다"면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마 훈련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것"이라고 손흥민의 훈련시기가 적합하다고 봤다.

당초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기초 군사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덮치면서 상황이 변했다.

오른팔 수술 후 영국에서 재활 중이던 손흥민은 최근 리그 재개 가능성이 나오지 않으면서 귀국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뒤 오는 5월 런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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