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발전왕' 트라오레, 평점 순위 1000위 밖→​13위 (후스코어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10 19: 01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지난 시즌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이 기록으로 증명됐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2019-2020시즌에 평점 7.61을 받으며 유럽 5대 리그 평점 순위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1017계단이나 상승했다. 오직 드리블이란 무기만으로 유럽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통틀어 총 38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돌파 성공도 145회로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팀의 주포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과 8골을 합작하며 늑대 군단의 돌풍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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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는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한 가지 기술만 있는 조랑말이었다”라며 “이번 시즌 결국 치명적인 드리블 능력을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2년 전 울버햄튼 합류 당시 1800만 파운드(약 2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현재 트라오레의 가치는 70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으로 평가받는다.
트라오레의 발전은 기록에서도 증명된다. 2018-2019시즌 트라오레의 평점은 6.59점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리그 선수들 중에서 103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엔 13위를 차지했다. 매체가 점수를 주는 선수들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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