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제프리 콘도그비아(27, 발렌시아)를 싼값에 영입할 찬스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문제점 중 하나였던 미드필드 지역을 강화하기 위해 콘도그비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콘도그비아는 주로 중앙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러면서 콘도그비아의 바이아웃이 8000만 유로(약 1061억 원)에 설정돼 있지만 어떤 구단도 이 금액에 데려가려고 하지 않고 있다면서 토트넘의 경우는 3000만 유로(약 398억 원)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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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콘도그비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에버튼과 토트넘이라고 소개했다. 토트넘의 경우는 4000만 유로(약 531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금액보다 1000만 유로가 더 낮은 금액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그 이유를 발렌시아의 성적에서 찾고 있다.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콘도그비아는 더 적은 금액에도 움직일 의사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렌시아는 27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라리가 7위(승점 42)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46)와는 4점차다.
발렌시아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로드리고 모레노를 바르셀로나에 적극적으로 매각하려 했듯이 어떤 구단이라도 제안이 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태다.
콘도그비아는 지난 2018년 인터밀란에서 25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발렌시아는 수익을 낼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