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송가인x홍자, 트롯 여신들의 귀호강 라이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12 08: 10

송가인x홍자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이날 송가인x홍자가 재치 있는 입담과 가창력으로 아형 멤버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과 홍자가 등장하자 아형 멤버들은 함성을 지르며 "왜 이제야 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그동안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며 대세임을 임증했다. 이어 송가인은 인기를 실감한다며 부모님의 태도가 달라졌다. "맨날 돈도 못 번다고 잔소리를 하셨는데 지금은 제때 밥 먹었냐"라며 연락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어르신 팬들이 많다고 밝혔고 송가인은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다 똑같아서 그냥 한번 해 봤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송가인이어라~'가 탄생한 비화를 이야기했다.  홍자 역시 곰탕 가수 홍자가 만들어진 이유를 말했다. 
홍자는 "친구가 만들어줬다. 너는 목소리가 곰탕 같다.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어때?"라고 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했고 본명 박지민일 때는 케이팝 스타 박지민과 헷갈려해서 난감할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홍자는 "가인이 본명이 예쁘다. 조은심."
그러자 송가인은 "친구들이 불조심, 개조심이라고.. 늘 조심을 붙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자는 미스트롯' 당시 화제가 된 경연곡 '비나리' 무대를 통해 변함없이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을 비롯, '사랑가'와 '이별가'를 부르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판소리 실력을 뽐냈다.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아형 멤버들과  합동 팬미팅을 진행했다.  
아형 멤버들은 송가인, 홍자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고 두 사람은 아형 멤버들과 트로트 메들리를 맞히며 송가인은 사랑하는 사람한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진짜 진짜 좋아해'를 뽑았고 홍자는 가슴이 답답할 때 좋은 노래로 '첫차'를 뽑았다.
한편 이날 홍자는 가슴 아픈 무명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홍자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아는 형님에 나온다고 준비를 하다 펑펑 울었다. 왜 울었을까.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됐어. 엄마가 내 매니저를 하셨었다"라고 문제를 냈다. 
이에 민경훈은 "행사비가 적어서 엄마 돈으로 메꿨다"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홍자는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물었다. 엄마는 내 체면 세워줄라고 그랬다고 하더라. 그 순간 정말 정적이 흐르면서 같이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자는 엄마한테 고맙고 사랑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송가인은 "내 지인들이 나한테 종종하는 부탁이 있다. 내가 이걸 너무 잘해서 부탁한다"는 문제를 냈다. 이어 배우 지인들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발성?"이라고 대답했고 이상민은 "전라도 사투리 대사를 알려달라고 전화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상민이 맞혔다. 
송가인은 이상민에게 "정말 똑똑하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송가인은 영화 속 대사를 전라도 사투리로 완벽하게 구사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너무 좋아"라며 환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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