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영국에서 귀국한 손흥민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제9여단에 입소해 18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자 손흥민은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0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로 결정했다. 팬들과 취재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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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영국 언론에서도 화제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병역의무를 이행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정했다.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곳은 출입을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동료 델레 알리와 은돔벨레는 지난 8일 런던의 공원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이 찍혀 큰 비난을 들었다. 반면 손흥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어 여러모로 모범이 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