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음식" '집사부일체' 임지호's '食生=힐링' (ft.이진혁 갑질소울)[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3 06: 53

방랑식객 임지호가 출연해 진짜 힐링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푸짐한 힐링한 끼를 선물한 가운데 이진혁의 반전 CEO 소울 연기가 돋보였다. 
12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방랑식객 임지호가 출연했다.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준 면역력 강화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1단계로  박경화 사부의 마음 면역력 강화을 위한 마음 건강수업을 진행했다. 

박사부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며 인간관계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다양한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직접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이승기와 양세형이 공복 후 약속이 취소된 상황극을 펼쳤다. 이승기는 일적으로 중요한 상황을 전했으니 양세형은 선약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두 사람은 현실감 100프로 상황극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가가운 사이라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엔 부부사이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육아에 지친 아내로 신성록이, 김동현은 원치않은 회식으로 불편해하는 남편 역을 맡았다. 혼자서 버거운 24시간 육아에 대해 언급하며 200프로 공감할 수 있는 극사실주의 리얼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김동현은 묵직하게 와닿는 가장의 진심을 전해 더욱 공감도를 높였다. 
다음은 세 번째 관계로 직장선후배 사이에 대한 갈등을 언급했다. 갈등해소가 어려운 수직전관계이기에 더욱 어려운 문제였다. 업두 성과과 중요한 직장상사 역의 진혁, 그리고 워라벨이 중요한 후배로 양세형이 역할을 맡았다. 진혁은 반전CEO 소울을 폭발하며 찰진 '라떼' 샷까지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박사부는 "내 생각을 정답이라 생각하기에 갈등이 생겨, 하지만 내 생각은 내 경험에 의한 주관적 의견일 뿐"이라면서 "중요한 건 내 의견을 정답으로 강요하기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관계 속 정답을 함께 찾아나가야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며 인간관계 속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했다. 
다음은 영혼의 맛을 나누는 食사부인 방랑식객, 임지호 사부가 등장했다. 자연에서 찾은 재료로 사람을 위해 요리한다고. 그는 자연이 숨겨둔 생명을 음식으로 이야기하는 방랑식객이다. 
이 세상에 버릴 것이 따로 없다고 말하는 방랑식객 임지호, 마법같은 순간을 선물할 것이라면서 면역력 길러줄 6색 나물들의 향연을 선보였다. '건강하다,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최고의 식재료로 변하는 면역력 한 상을 준비했다. 
양세형은 보조셰프로 고군분투, 임지호는 "아무나 보조 안 쓴다"며 양세형의 요리실력을 인정했다. 어어 보조를 위한 깜짝 요리까지 선보여 양세형을 감동시켰다. 그 사이, 멤버들은 만두 할당량을 걸고 우리음식 이름대기 게임을 펼쳤고, 김동현이 벌칙에 당첨되어 폭소하게 했다. 
임지호는 우물에서 체취한 이끼와 석화까지 더해 플레이팅 데코레이션을 시작했다. 이어 오색찬란한 식용 꽃잎까지 더해 음식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방랑식객 임지호를 만나 예술로 음식을 승화시키자 임지호는 "예술을 창조하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때, 임지호는 방랑식객으로 '식사하셨어요?' 프로그램할 때를 회상하면서 "고생시킨 아내에게 밥상을 선물해주고 싶던 남편이 있었다, 악화된 상황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던 중 아내에게 마지막 밥상을 차려주고 싶어 신청한 분"이라 운을 뗐다. 
이어 "밥을 차려준 후 나중에 남편이 연락이 왔다, 이 밥상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고. 더 열심히 해서 아내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해, 책임을 지고 더 열심히 할 것이라 하더라"며 잊을 수 없는 사연을 전했다. 
 
그 만큼 누군가에겐 마음에 온기를 다시 불어넣어준 사부의 한 끼였다. 임지호는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면서 "모든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 바로 자신을 사랑해야하는 이유,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들판에 이름모를 풀둘도 좋은 재료가 되듯, 우리 모두가 쓰임새 있는 존재라 생각해야할 것 같다, 스스로 소중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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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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