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 논란' 김승현, "무조건 저의 잘못입니다" [체육맛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3 05: 51

지난해 12월 초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에 KBL 레전드인 김승현이 또 논란을 만들었다. 당시 그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100% 선수의 잘못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팬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이 논란은 지난해 KCC 일부 선수들이 안양 KGC에 대패한 후 경기장을 벗어나던 중 어린이 팬의 하이파이브를 외면하고 지나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곧바로 김승현은 팬들에게 사죄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시 한번 방송을 들으면서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취자는 물론 농구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며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는 팬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승현의 발언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았다. OSEN [체육맛집]은 김승현을 초대,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승현은 "라디오는 진행하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팬들을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팬들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 반성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는 팬들이 있으시다. 식사자리에서도 팬들을 만나뵙게 되면 단 한번도 사인이나 사진 촬영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OSEN [체육맛집]은 김승현의 사과와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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