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여친에 잠자리 거절 당하는 '몰카' 공개 굴욕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20.04.13 09: 35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8)가 여자친구에게 잠자리를 거부당하는 굴욕적인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PSG토크'는 지난 7일(한국시간) '겟프렌치풋볼뉴스' 트위터를 통해 베라티가 침대 위에서 여자친구에게 거절당하는 31초짜리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실제 이 동영상에는 베라티와 프랑스 모델 출신인 여자친구 제시카 아이디가 침대 위에서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담겼다. 베라티는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퍼붓는가 하면 환심을 사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마사지를 시도하기도 한다. 

상의를 반쯤 벗은 베라티는 잠시 후 본심(?)을 드러내는데. 업드린 상태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아이디 뒤에서 바지를 벗겨 관계를 시도하려 한다. 그러자 아이디는 야속하게 "NO"라고 말하며 베라티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베라티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은 채 바지 안에 오른손을 집어 넣은 채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이디는 그런 베라티를 놓아둔 채 홀연히 침실을 떠나고 만다.
PSG토크는 "이 동영상은 베라타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 때 찍은 몰래카메라다. 하지만 PSG 선수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이런 쇼에 출연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불편해 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풍자 TV 프로그램 '레 이에네(Le Iene)'를 통해 방송된 '쥐들이 베라티를 공격하다'라는 제목의 베라티 '몰카'의 일부분이었다. 
이 방송은 베라티의 여자친구 아이디와 방송국 사람들이 서로 짜고 찍은 베라티의 몰래카메라였다. 이 '몰카' 의도는 평소 무서울 것 없이 저돌적인 베라티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는데 다름 아닌 쥐라는 사실에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PSG토크는 오는 12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PSG의 주축 선수가 굳이 상대팬들에게 놀림감이 될 수 있는 영상을 왜 찍었는지 의아해 했다.
더구나 이 매체는 PSG 선수가 구단 허락 없이 미디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PSG의 판단에 더욱 의문점을 제시했다. PSG토크는 PSG 선수들이 앞으로 이런 몰카 장난쇼 출연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라티는 전 부인 라우라 사자라와 사이에 두 명의 아이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라티는 지난해 사자라와 결별한 후 아이디와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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