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2)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중 누구를 택했을까.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세르비아 출신 마티치는 최근 옴니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인 '호날두냐, 메시냐'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마티치는 "만약 내 아들에게 묻는다면 호날두"라면서도 "그들은 정말 다르다. 호날두는 재능을 가졌지만 대부분의 성공은 그가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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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내겐 누가 최고라고 말하기 어렵다. 지난 15년 동안 둘 다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메시, 어떤 이는 호나루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15년 동안 같은 수준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마티치는 "15년 동안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항상 최고로 있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두 선수 중 누가 더 나은지는 모르지만 두 선수 모두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르비아 대표 마티치는 작년 9월 포르투갈과 가진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원정에서 2-4로 패한 후 호날두에게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