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배구단이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9~2020 V-리그 여자부 2위(18승9패)에 오른 GS칼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프로배구 마케팅 선두주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GS칼텍스는 올 시즌 2차례나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악재로 홈 2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평균 관중 3215 명이 입장해 여자부 구단 중 관중수 1 위를 차지했다. 작년 2,914 명보다 약 10% (+314) 증가, 인기 구단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 홈경기 버스킹 공연, 트론댄스, 선수 Day 등 다른 컨셉의 홈경기로 관중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다음 시즌이 또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팬 분들에게 사랑 받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주장 이소영은 “갑작스럽게 이렇게 시즌이 끝나서 아쉬운 것도 있다. 하지만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다음 시즌 더 준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라며 전했다.
GS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팬 출정식을 시작으로 팬들과 함께 시작한 2019~2020 시즌을 팬들과 함께 못 끝내서 아쉽다. 2020~2021시즌 더욱 발전된 기획과 활동들로 팬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며 다음 시즌 준비를 더욱 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