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선배, "이갈로, 레알-바르사-맨시티 관심 받아도 놀랍지 않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13 17: 44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배가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차기행선지를 추천했다.
이갈로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드림 클럽인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꿈을 이뤘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기 전까지 8경기서 4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소방수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갈로의 원소속팀인 상하이 선화는 맨유 임대 기간이 끝나는 올 여름 복귀를 원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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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가대표를 지내 현재 축구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압둘 술레는 골닷컴과 인터뷰서 “맨유는 이갈로를 주전이라고 평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래시포드가 돌아오면 다시 그를 쓰지 않을 수도 있다”며 후배의 앞날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와도 이갈로에게 유럽에 남으라고 조언할 것이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여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갈로를 높이 평가했다.
술레는 또 “이갈로는 맨유서 단기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선수 생활 말미엔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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