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축구의 두 신성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를 모두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야심찬 계획 : 2020년엔 홀란드, 2021년엔 음바페’라는 제하에 “레알이 다음 여름까지 홀란드와 음바페를 모두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세계 축구계를 지배할 차세대 스타들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서 10골 1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서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골을 더해 올 시즌 골든부트(유럽프로축구리그 득점왕) 공동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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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0경기서 18골 5도움으로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 모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UCL 7경기에선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뒤 카림 벤제마의 노쇠화와 신입생 루카 요비치,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의 부진이 겹치며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
레알이 20대 초반의 미래가 창창한 홀란드와 음바페를 모두 품을 수 있다면 향후 10년간은 앞선을 걱정할 일이 없어진다. 2017년 라리가 우승, 2018년 UCL 3연패 이후 대권에 재도전할 동력도 생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