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혈액암 투병 8개월만 복귀→“스트레스로 건강 악화”→이틀째 응원ing[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4.14 08: 26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8개월만에 복귀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건강이 악화됐다고 털어놓았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그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에서 허지웅의 안 좋은 얼굴이 걱정을 샀다. 
SNS에서 허지웅은 “오늘 허지웅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제가 봐도 표정이 안좋네요. 최근 몇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 다음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고 전했다. 
악성림프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지 5개월여 만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힌 것. 
앞서 허지웅은 2018년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 충격을 줬다. 허지웅은 남은 스케줄 모두 소화하고 많은 이의 응원을 받으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투병 8개월만에 악성 림프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 5월 항암 치료를 마쳤고, 암 세포가 사라졌으며, 머리카락과 눈썹도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항암 치료 당시 삭발한 머리와 눈썹이 빠진 얼굴 사진을 공개, 힘들었던 투병시절을 짐작케 했다. 
허지웅은 완치 후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악성림프종 추적검사 결과 이상 없이 재발의 걱정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허지웅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SNS을 통해 네티즌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최근에는 라디오 DJ로도 나서기도.
그런데 신변에 안 좋은 일이 연이어 생겨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털어놓아 네티즌들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응원하는 사람들 잊지 말고건강 꼭 챙기길”, “안 좋은 일들은 흘려보내길” 등 걱정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허지웅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