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번리전 솔로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날 16골, 지난 3일과 7일 각각 17골씩 총 50골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손흥민의 골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경기서 인생골을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단독 질주해 6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원더골을 작렬했다. 자기 진영에서 단 11초 만에 71.41m를 질주한 뒤 골을 터트려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 레전드와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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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 골로 'EPL 12월의 골’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달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서 '올해의 골’을 거머쥐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스카이스포츠 투표서 7060명의 팬 중 5% 지지를 얻어 16골 중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2012년 11월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리버풀)의 뉴캐슬전 골이 25%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라있다.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3년 4월 아스톤 빌라전 골이 15%의 지지를 얻어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