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MMORPG ‘V4’에 신규 클래스, 서버를 골자로 하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14일 넥슨은 ‘V4’에 신규 클래스 어쌔신을 포함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지난 2019년 11월 7일 국내에 출시된 ‘V4’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HIT(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운영에 힘입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어쌔신은 사슬이 달린 날카로운 전투검과 암살검을 쓰는 근거리 클래스다. 빠른 속도를 갖춘 어쌔신은 여러 개의 캐릭터로 보이게 하는 분신 기술을 사용한다.

신규 클래스 추가와 함께 넥슨은 이용자 간 대전(PVP)에 중점을 둔 서버 ‘아스카탄’을 도입했다. 모든 사냥터를 무법 지역으로 설정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다른 이용자와 전투가 가능하다. 지난 2월 추가된 ‘카마오스’는 업데이트 당일 1만 명이 넘는 대기열이 발생한 바 있다.
넥슨은 깊은 바다 속 풍경을 땅 위로 옮겨온 듯한 새 지역 ‘톨란 분지’도 선보였다. 톨란 분지에는 물을 이용한 스킬을 구사하는 필드보스 ‘바말론’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톨란 분지’ 토벌을 통해 신규 재료인 ‘환상의 각인석’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넥슨은 같은 서버에 속한 다른 길드와 동맹을 맺는 연합 기능을 비롯해 길드 던전 ‘우상의 아르투만’, 길드 레벨에 따라 적용 가능한 ‘길드 버프 효과’ 등 길드 콘텐츠도 업데이트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