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솔로포+김진성 1군 복귀 등판...NC 청백전, 백팀 3-1 승리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14 15: 14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NC 나성범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연봉 협상에서 잡음을 일으켰던 투수 김진성도 1군에 복귀해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경기는 백팀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백팀은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박민우(2루수)-김준완(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이원재(1루수)-지석훈(유격수)-최승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NC 나성범이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jpnews@osen.co.kr

청팀은 김태진(3루수)-이명기(좌익수)-김성욱(우익수)-알테어(중견수)-모창민(지명타자)-강진성(1루수)-이상호(2루수)-김태군(포수)-김찬형(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이재학.
양 팀 선발 구창모와 이재학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점수는 6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6회말 백팀이 1사 후 박석민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원재의 좌전 안타, 지석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대타 오영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냈다.
청팀은 이어진 7회초, 2사 후 이상호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윤수강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백팀은 다시 점수를 뽑았다. 나성범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배재환과 상대했다. 그리고 1B1S에서 3구째,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백팀이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백팀에서는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갈등을 보이며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던 투수 김진성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섰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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