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서비스 1주년 맞은 ‘트라하’, “꾸준한 소통 이어가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4.14 15: 54

 지난 2019년 4월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론칭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트라하’가 오는 18일 1주년을 맞는다. 그간 ‘유저 중심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규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 ‘트라하’는 PC게임 감성 구현, 차별화된 전투 재미, 개발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은 에피소드1 완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1년 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며 발전한 ‘트라하’는 이제 에피소드2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14일 개발사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 신정훈 개발 디렉터는 넥슨 홍보팀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그간의 업데이트 과정이 생각난다. 유저들과 함께하는 개발팀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해 ‘트라하’가 유저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의지는 신규 시즌 콘텐츠로 이어졌다. 1주년을 맞아 모아이게임즈가 준비한 업데이트의 방향성은 ‘새로운 경험’이다. 월드, 레벨, 스킬, 전문기술, 왕국의뢰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확장하면서도,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에피소드2에서 ‘트라하’를 접하는 다양한 유저가 부담없이 접근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왼쪽)와 신정훈 개발 디렉터. /넥슨 제공.

먼저 ‘트라하’에는 각성 스킬이 추가된다. 이는 고착화된 스킬에 변화를 주고,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트라하’의 매력 요소인 ‘자유로운 특성’은 유지되지만 능력치 비중은 크게 늘었다. 또한 에피소드2에서 탈것의 전투력이 대폭 상승해 탈것 성장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외에도 모아이게임즈는 정령 및 소환수・펫의 신화 등급, 신규 필드 보스를 추가하고 PVP 콘텐츠를 개편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넥슨 제공.
이처럼 에피소드2의 추가와 함께 내실을 다진 ‘트라하’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 신 개발 디렉터는 1년 간의 업데이트 동안 아쉬웠던 점으로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꼽았다. 이 대표, 신 개발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좀 더 대규모 인원의 콘텐츠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유저들의 니즈를 좀더 기민하게 반영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트라하’는 앞으로도 출시부터 삼아온 기조인 ‘유저 중심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 대표, 신 개발 디렉터는 “1년간 함께 해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에피소드2를 통해 새롭게 ‘트라하’를 시작하는 유저들이 기다려진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통하고, 유저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개발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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