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ERA왕 출신' 밴덴헐크, SB 최고 외인투수 'TOP 5' 선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4.14 17: 32

“높은 삼진율을 자랑하는 투수다.”
일본 스포츠매체 ‘베이스볼채널’은 14일 ‘역대 소프트뱅크 외국인 투수 톱 5’를 꼽았다.
KBO리그 경험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릭 밴덴헐크가 5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밴덴헐크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다.

삼성 시절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고, 2년 차인 2014년에는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부터 소프트뱅크로 넘어간 밴덴헐크는 79경기 41승 17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매체는 “6년 차를 맞이하는 밴덴헐크는 빠른 공이 좋고, 낙차 큰 커브를 무기로 높은 탈삼진율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올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다. 매체는 “지난해 부상으로 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 시즌 치열한 외국인 경쟁을 제치고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의 역대 외국인 투수에 밴덴헐크와 더불어 로드니 페드라자, 조 스탄카, 브라이언 폴텐버그, 데니스 사파테가 이름을 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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