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스페인 고향 병원+마을에 마스크 3000장 기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5 04: 31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가 스페인 고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를 기부했다. 
14일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스페인 'EFE 통신'을 인용, 스페인 대표 출신 이니에스타가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알바세테의 병원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유럽 규격 FFP2 타입의 마스크 2000장이 이니에스타와 가족으로부터 알바세테 병원으로 도착했다. 또 알바세테 마을 주민들에게도 1000장의 마스크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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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자신이 유스시절 처음 뛰었던 알바세테 발롬피에를 잊지 않고 있다. 팀의 최대 주주를 맡고 있으며 과거에도 지역에 여러 차례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스페인의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은 14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17만 2000명,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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