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진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김광현(31)은 포함되지 못했다.
미국매체 CBS스포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진을 평가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5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마일스 미콜라스-아담 웨인라이트로 선발진을 꾸린다. 5선발을 두고는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경쟁중이다.

CBS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을 보며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 허드슨이 잠재력을 터뜨리며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웨인라이트는 어떤 활약을 해줄까? 미콜라스는 2018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상당히 단단한 선발진”이라고 평했다.
이어서 “마르티네스는 선발진에 돌아가서 최고치를 찍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5선발로 김광현이 아닌 마르티네스를 점쳤다.
류현진(33)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에 머물렀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을 얻었다. 하지만 류현진 이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1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아니발 산체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어서 2위 LA 다저스,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