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된다.
ESPN은 마이클 조던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이룬 NBA 3연패의 위업을 담은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를 오는 20일 공개한다. ‘타임’지에 따르면 다큐멘터리는 미국에서 20일, 한국 등 미국 외 지역에서 21일 인터넷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1993년 첫 NBA 3연패를 이룬 조던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아버지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 야구선수로 전향하며 농구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2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던 조던은 1995년 45번을 달고 코트에 복귀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5/202004151045772674_5e9668abd229b.jpg)
조던이 이끈 시카고는 1995-96시즌 당시 NBA 역대최다승인 72승을 거둔다. 이후 시카고는 NBA 파이널 3연패에 성공한다. 순탄치만은 않았던 우승이었다. 당시 3연패를 노리던 조던과 리빌딩을 원하는 구단 수뇌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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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스카티 피펜 역시 식스맨 토니 쿠코치와 팀내 역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당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할 예정이다. 조던의 불스에게 2년 연속 패해 준우승에 그친 존 스탁턴 등도 등장한다.
이밖에 코트 바깥에서 진솔한 인간 조던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다큐는 특히 조던의 활약상을 직접 경험했던 '아재팬'들과 조던시대를 겪지 못한 젊은 세대들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