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자신에 큰 영감을 준 축구선수 6인을 꼽았다.
제라드는 ‘축구와 사랑에 빠지게 한 선수’ 6인에 리버풀의 레전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배, 월드클래드 등 각각 2명을 선정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존 반스와 이안 러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폴 개스코인과 게리 리네커, 월드 스타 지네딘 지단과 디에고 마라도나다.
제라드는 SNS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구와 사랑에 빠지게 한 선수는 누구인가?’ 릴레이에 참여했다.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축구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의 지목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5/202004151545772632_5e96afc230f03.jpg)
러쉬와 반스는 제라드 이전 리버풀의 전설적인 주장으로 유명하다. 러시는 1980년 리버풀에 합류해 유벤투스에서 뒤었던 두 시즌을 제외하고 1996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1983-1934시즌에만 47골을 터뜨리며 케니 달글리시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반스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 1996-1997시즌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반스는 제라드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개스코인과 리네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하게 한 선수들이다. 둘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유로 1996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밖에 월드클래스 선수였던 지단과 마라도나도 제라드의 축구 인생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둘은 각각 1998 프랑스 월드컵,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 제라드 인스타그램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5/202004151545772632_5e96aef42dad9.jpeg)
제라드는 다음 주자로 러쉬를 비롯해 전 아스날의 공격수 이안 라이트, 리버풀서 호흡을 맞췄던 루이스 가르시아, 닐 멜러, 로비 킨을 지목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