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함께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아주 많이 흥분된다. 우리는 미드필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포그바는 오랜 시간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그가 많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모두 8경기 출장에 그쳤다. 발목 부상과 수술로 전력에서 빠져 있던 포그바는 지난 3월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복귀 기회가 계속 밀리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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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이런 상황에서 모두 유벤투스의 호날두,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에게 기대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맨유에서 우리 모두 포그바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가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이는 포그바에 대한 신뢰이고 팀과 우리도 포그바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시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포그바와 대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유벤투스 시절 포그바를 알고 있다. 정말이지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면서 "포그바 같은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크고 강하고 기술을 지녔다. 높은 기량을 지닌 그가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나는 포그바가 우리와 팀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는 많은 기량을 가졌고 우리 구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면서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이겼고 좋은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포그바를 지켜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일이 잘못되고 인내가 부족할 때 그 느낌을 알고 있지 않나? 그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팬들은 이기길 원한다. 축구는 이기기 위한 것이지 경기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 팀에 대한 확신은 더 커질 것이다. 포그바는 복귀한 뒤 그것을 느끼고 다음 달, 다음 경기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