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베일-쿨리발리...뉴캐슬, 인수 후 기대되는 베스트 11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5 17: 39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매각 가능성은 팬들과 현지 언론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뉴캐슬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새롭게 짜여진 베스트 11을 선보였다. 이 라인업을 본 뉴캐슬 팬들은 벌써 설레고 있다. 
여기에는 크리스티아 호날두(유벤투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쿨리발리(나폴리) 등 세계 정상급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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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뉴캐슬 인수에 관심을 보인 투자그룹 때문이다. 이들은 영국 부동산 재벌가 출신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3억 파운드(약 4577억 원)에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와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영국 5대 부호 중 한 명인 루벤 형제로 이뤄졌다. PIF는 총자산이 3200억 달러(약 389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다. 루벤 형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PCP 캐피탈과 뉴캐슬 레이싱 코스를 갖고 있다. 
특히 PIF 회장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다. 그는 지난 2018년 30억 파운드(약 4조 500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인수를 시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 스타'는 뉴캐슬 선수를 기본으로 4-3-3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짰다. 
4백 라인은 폴 듀멧,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자말 라셀레스,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로 구성했다. 중원은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부바카리 수마레(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배치됐다. 최전방은 크리스티아 호날두(유벤투스)를 중심으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알랑 생막시맹이 차지했다. 골키퍼는 마르틴 듀브라브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전방에 있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만족하고 있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일은 주급이 65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른 구단들도 섣불리 데려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뉴캐슬 구단주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쿨리발리 역시 1억 파운드에 달하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하지만 든든한 새 구단주라면 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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