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청백전, 모터 첫 안타-이승호 4⅔이닝 7K 2실점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15 18: 02

키움 히어로즈 모터(31)가 청백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승호(21)는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모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청백전에서 홈팀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팀에 합류한 이후 청백전에서 나온 첫 안타다. 기분좋은 첫 안타를 날린 모터는 2루로 내달리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이승호는 홈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5이닝을 던질 계획이었지만 투구수가 늘어나 5이닝을 마치지는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모터. /dreamer@osen.co.kr

경기는 양팀이 4-4 무승부를 거뒀다. 타자중에서는 서건창(3타수 3안타), 이정후(3타수 2안타), 김규민(3타수 3안타), 박동원(2타수 2안타)가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동준(3이닝 1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홈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모터가 진루타를 날렸고, 이정후가 1타점 적사티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까지 이승호에게 틀어막힌 원정팀은 4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2루타를 날리며 기회를 잡았고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박동원이 2루도루로 득점권에 나갔고 김규민이 적시타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홈팀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모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원정팀은 5회초 2사에서 김병휘의 안타와 박정음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어 홈팀 선발투수 이승호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전병우가 오주원을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홈팀은 5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이택근의 실책출루에 이어서 임병욱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원정팀은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정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홍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규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4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홈팀은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혜성이 3루타를 날리며 단번에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3루주자 김혜성이 파울타구를 손으로 잡는 실수를 범하며 아웃돼 역전찬스를 날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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