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했다.
사비는 바르사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레전드 미드필더다. 1991년 유스 선수로 시작해 무려 2015년까지 바르사를 위해 헌신했다. 프리메라리가 8회,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회 등 품에 안은 우승컵만도 수두룩하다.
사비는 2015년 알 사드로 이적해 4년간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여름부터 알 사드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십수 년간 몸담았던 바르사 복귀가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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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는 올해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사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결국 키케 세티엔이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사비는 스페인 매체 아스에 실린 인터뷰서 "지금은 감독으로 도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꿈이다. 이미 많은 곳에서 그렇게 얘기했다.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고 내 인생 그 자체"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