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은골로 캉테(29, 첼시) 영입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28, 바이에른 뮌헨)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캉테를 캄프누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적 조건으로 쿠티뉴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캉테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가 캉테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팀들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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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도 그 후보 중 하나다. 이반 라키티치와 아르투로 비달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중원에서 공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나 기여할 수 있는 캉테가 제격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캉테를 이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이적 시장이 열리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첼시가 책정한 캉테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이다.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캉테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많은 상황이라 이적료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캉테 영입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다. 메트로는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방출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라며 “선수를 교환하는 것이 쿠티뉴를 내보내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