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로이 할러데이의 비행기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물 과다 복용 후 곡예 비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할러데이는 지난 2017년 11월 7일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다가 멕시코만에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사고 당시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기준치의 10배 수준을 복용했으며 비행기가 추락할때 곡예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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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빅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는 2013년까지 16시즌 동안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두 차례, 올스타 8차례의 뽑히는 등 메이저리그 대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할러데이의 빅리그 데뷔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그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를 영구 결번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