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귀국 후 처음으로 자체 평가전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입국한 살라디노는 KBO의 권고에 따라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 8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살라디노는 팀 훈련에 합류한 뒤 "투수와는 달리 긴 적응 기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별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살라디노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백팀의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살라디노와 함께 구자욱, 김헌곤, 강민호, 박해민, 김상수 등 주축 멤버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청팀은 박찬도(중견수)-김성표(우익수)-박계범(유격수)-최영진(1루수)-김응민(포수)-김재현(2루수)-양우현(3루수)-이성곤(지명타자)-이현동(좌익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백팀은 김지찬(유격수)-구자욱(좌익수)-살라디노(3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상수(2루수)-김헌곤(우익수)-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청팀은 원태인, 백팀은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장필준, 우규민(이상 청팀), 최지광, 권오준(이상 백팀)이 불펜 대기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