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케이힐 꺾고 亞 월드컵 영웅 1위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17 04: 38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월드컵의 아시아 영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 5인에 대해 전문가 평가와 팬투표를 합한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AFC는 2주 전 박지성과 팀 케이힐(호주),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혼다 게이스케(일본),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를 아시아 영웅 후보 5인으로 뽑았다.

[사진] AFC SNS.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3회 연속 꿈의 무대를 밟아 모든 대회서 골맛을 봤다.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서 환상골로 4강 신화의 주역이 된 그는 독일월드컵 프랑스전 동점골,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쐐기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AFC 홈페이지서 실시한 팬투표서 4위에 머물렀지만 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 아프신 고트비 전 한국대표팀 코치 및 이란 감독, 스티브 다비 전 라오스 감독 등의 전문가 평가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 AFC 선정 아시아 월드컵 영웅 순위
1. 박지성
2. 팀 케이힐
3. 사미 알 자베르
4. 알리레자 베이반란드, 혼다 게이스케/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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