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옥주현, 요리부터 핑클시절까지 다 털어놓은 인생언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16 20: 47

 '밥블레스유2'에 옥주현이 인생 언니로 요리는 물론 타고난 입담과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모두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인생언니 옥주현이 요리부터 핑크시절 이야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인생언니 옥주현이 출연했다. 옥주현은 '밥블레스유2'를 위해서 갈치가 들어간 김치와 갈비를 준비했다. 옥주현은 "구워서 공연장에 가는 차에서 먹는다"며 "차가 갈빗집이다. 공연 마치고 나면 고기 4점 정도만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옥주현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옥주현은 "뜨거운 맛을 보게 되면 하게 된다"며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목을 못쓸 때는 머리를 때리고 싶었다. 관객들이 대단하다. 월급을 받아서 그 중에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들여서 찾아 오신다. CD처럼 남는게 아니니까 정말 비싼 돈이다.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옥주현은 '기생충'의 조여정과 매일 연락하는 절친이었다. 옥주현은 "요새는 조여정과 함께 집에서 발레를 한다"며 "핑클 시절에는 목이 1cm였고, 등도 굽어있었다"고 발레를 자랑했다.
박나래와 장도연과 김숙은 옥주현을 위해서 웰컴 푸드인 낙지젓 카펠리니를 만들었다. 카펠리니는 면을 삶아서 식인 이후에 깻잎과 낙지젓을 올려서 요리를 완성했다.
송은이와 옥주현이 친해진 계기는 조여정과 송혜교 때문이었다. 송은이는 당시 조여정, 송혜교와 함께 시트콤 '나 어때'에 출연했다. 옥주현은 이진 덕분에 송혜교와 친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옥주현과 송은이는 9년전 '나는 가수다'에서 매니저로 만났다.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송은이는 '미스터 트롯'에 빠진 처갓집 식구들로 인해서 트로트만 부르는 여섯살 딸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옥주현 역시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를 구성지게 불렀다. 옥주현은 "재능이 없으면 취미로 남으면 되는 것이고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옥주현은 갈비와 함께 가져온 총각 김치를 이용한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옥주현이 가져온 김치는 함께 뮤지컬 하는 동료의 어머니가 만든 김치였다. 김숙은 "이 김치에 밥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숙과 장도연은 옥주현이 가져온 갈비를 몰래 먹었다. 하지만 옥주현이 가져온 갈비는 완전히 익힌게 아닌 초벌 구이였다. 장도연은 "어쩐지 너무 야들야들하다"고 깜짝 놀랐다.
옥주현은 핑클 활동 시절에 대한 소문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했다. 옥주현은 전화를 받지 않고 치킨을 먹으러 가고, 연습이 되지 않을 때 컴백을 미룬다고 농담을 하거나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 못했을 때 매니저에게 따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또한 소속사에게 휴대폰을 뺏겼을 때 몰래 하나 더 개통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옥주현은 파기름을 내고 김치를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옥주현은 진간장이 아닌 국간장으로 간을 했다. 박나래는 채소 육수를 내서 달래 된장찌개를 끓였다. 박나래의 된장찌개 비법은 꿀이었다. 박나래는 "된장찌개 마지막에 꿀을 넣으면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옥주현이 만든 깍두기 볶음밥은 된장찌개 그리고 갈비와 환상의 궁합이었다. 꿀을 넣은 된장찌개 역시도 칭찬을 받았다. 
욱주현은 공연과 관련해서 초반에 어머니를 초대하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어머니가 고음을 내기 전에 긴장을 한다"며 "무대 위에서 나와 같은 긴장감을 느낀다. 고음을 하는 8초가 한없이 길게 느낀다"고 이유를 밝혔다. 
결혼식에 15년 묵은 행운의 구두를 신고 오려고 하는 아버지를 말려달라는 사연이 왔다. 박나래는 사회자에게 부탁해서 아버지의 구두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사위가 장인어른과 인사를 할 때, 새 구두를 선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하루 종일 밥을 달라고 하는 아들과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나래는 유치원과 학교를 가지 못해 고민인 아이들을 위해서 아무놀이 챌린지를 소개했다. 털실, 보드마카, 풍선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노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숙은 달고나 커피 만들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숙, 송은이, 옥주현, 박나래는 최선을 다해서 젓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저어도 달고나 커피는 쉽게 완성되지 않았다. 김숙은 거품기를 꺼내들었고, 달고나 커피가 사방으로 튀면서 난리가 났다.
옥주현은 소란스러운 가운데 계속해서 거품기를 저으면서 달고나 커피를 완성했다. 고생끝에 옥주현이 만든 달고나 라떼를 다들 나눠 마셨다.  옥주현은 "정말 재미있었다. 조금 걱정도 했었다. 식당으로 가다가 음식을 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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