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매우 좋다" 살라디노의 라팍 데뷔전 성공적 (동영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16 21: 3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안방 데뷔전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살라디노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백팀의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이원석을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백팀은 청팀을 6-0으로 제압했다. 선발 원태인은 4이닝 무실점(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최지광, 권오준, 홍정우는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백팀의 4번 타자로 나선 김동엽은 3회 살라디노와 백투백 아치를 합작하는 등 거포 본능을 발휘했고 이성규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또한 1번 타자로 나선 김지찬은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선전했다. 
살라디노는 경기 후 "컨디션은 매우 좋다. 시즌에 대한 준비가 됐다. 타격감 또한 타이밍이 매우 좋고 오늘 또한 좋은 타격들이 나와 만족스러웠다"고 안방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살라디노는 "3루 수비든 1루 수비든 포지션이 어디에 있든 타자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며 "전체적인 상황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 온 신경은 모두 타석과 주자들에게만 향해있다. 고정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훈련에 잘 임하고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시즌이 개막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타일러 살라디노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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