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 가득한 '사랑의 콜센타' 단체 무대서 100점 달성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17 00: 36

반전 가득한 무대가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내는 top7 트롯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op7 트롯맨들은 '영일만 친구'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멋진 무대를 꾸민 뒤 7명의 트롯맨들은 자리에 착석했고 김성주와 붐이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그때 쇼파가 뒤로 넘어갔다. 그러자 두 MC는 "호중 쒸~"를 외쳤다. 

이에 김호중은 "저 아닌데"라며 난감해했다. 하지만 이내 "무너지고 부숴지는 건 제 담당입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첫 번째 전화는 경상도에 사는 강지원에게 연결이 됐다. 1등으로 뽑혔다는 말에 신청자 강지원은 "공부도 1등 못했는데"라며 기뻐했다.
이어 "첫 오픈 때 1,032통을 했다. 오늘도 500통 째다. 고 3이다"라며 트롯맨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했다. 영탁이 왜 좋냐는 물음에 "완전 잘 생겼다. 노래도 잘 부르고 키도 크고 비율도 완전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건 장민호 씨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청자 강지원은  "아.. 장민호 씨도 그렇죠"라며 영혼 없이 대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됐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영탁에게 '홍시'를 부탁했고 구수한 창법으로 홍시를 부른 영탁은 89점을 받았다. 
두 번째  전화는 연결이 됐지만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해 반응이 미지근해했다. 이에 트롯맨들이 '찐이야'를 부르며 진짜라고 하자 신청자는 50대 중반의 닉네임 포도나무 씨라고 이야기했다. 그제서야  "진짜죠?"라며 차분하게 기뻐했다. 
차분한 신청자의 모습에 김호중은 "우리 팬들이 차분하다"며 자신을 예상했지만  신청자는 임영웅을 선택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우리는 자두 나무였던 것 같다"고 말했고 영탁은 "나는 호두 나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라틴 팝 데시파시토를 신청했고 섹시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 임영웅은 94점을 받았다.
세 번째 신청자는 서울의 최태연 씨로 이찬원을 선택했고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나오지 못하는 아들을 응원했다. 이어 신청곡으로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부탁했다.  이에 이찬원은 구수한 목소리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중간 중간 애드립도 넣었고 마지막엔 다 같이 부르자며 마이크를 넘기면서 한껏 흥을 올렸다. 하지만  85점 최저점이 나왔다.
네 번째 신청자는 제주도에 사는 강민기 씨와 연결됐다. 강민기는 장민호를 선택했고 장민호는 환호하며 "진선미의 기분이 이런 거였니"라며 기쁜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강민기는 선택한 이유로 목소리가 좋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장민호가 좋은 점 3가지를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신청자 강민기는 "잘 생겼고, 성격 좋고, 노래 잘한다"라고 대답했고 목표행 완행 열차를 신청했다.  파워풀하게 노래를 부른 장민호는 이찬원보다 3점이 낮아 82점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신청자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신청자는 "이상형이 눈 큰 남자고 키는 175가 넘었으면 좋겠다. 몸무게는 적당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급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고 자신이 아닐 거라 포기하고 있던  김호중은 놀란 표정으로 신청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신청자는 희나리를 부탁했고 김호중은 한 키를 높게 부탁하며  "고음이 나와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나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장민호와 같은 최하점 82점이 나왔다. 
이후 대구를 연결했다. 컬러링에서 김희재의 노래가 울렸고 일찌감치 김희재가 춤을 추며 환호했다. 연결된 대구 이나경 씨가 환호하자 실망한 이찬원은 "오늘 희재 씨가 바빠서 못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청자는 "생식세포암 치료 끝내고 회복 중에 희재 오빠를 봤는데. 힘이 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재는 치료를 잘 견딘 신청자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 있다"며 나를 외치다를 불렀고 임영웅과 같은 
94점을 얻었다. 
이어 경북으로 전화를 연결했다. 선택받지 못한 이찬원은 "외가 쪽이다. 상주"라며 기대에 부풀었지만연결된 신청자 조진경 씨는 임영웅을 선택했고 이찬원을 좌절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공을 부탁했지만 임영웅이 모른다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노래를 바꾸겠냐, 사람을 바꾸겠냐"라며 물었다.
이에 신청자 조진경은 "사람을 바꾸겠다"라며 이찬원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찬원은  신청자가 부탁한 공을 불렀고 99점이 나와 최고점을 받아 환호했다. 이에 이찬원이 상품을 뽑으려고 준비했지만 신청자가 임영웅이 뽑아줬으면 한다고 말해 또 한번의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서울 개화동에 사는 김정렬 씨와 연결됐다. 김정렬 신청자는 "81살이다. 동원이 무대만 봤다. 할머니가 동원이 보고 많이 울었다. 동원이네 가족들 다 챙겨봤어. 할아버지 명복도 마음으로 빌었다"며 정동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동원은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해요. 제가 노래 많이 불러드릴게요"라고 전했다. 포기하고 있었다는 신청자는 정동원과 통화하며 흐느꼈고 통화 내용을 듣던 트롯맨들 역시 눈물을 글썽였다. 신청자는 불효자는 웁니다를 부탁했고 정동원은 애달프게 노래를 열창했다. 
마지막 무대는 Top7들이 1019콜 전화를 건 신청자들을 위한 무대로 꾸몄다. 트롯맨들이 100점을 받을 시 1019명의 신청자에게 이들의 얼굴이 그려진 그립톡을 선물로 주기로 한 것.  이에 Top7는 질풍가도를 열창하며 파워풀한 춤까지 선보였고 100점을 획득, 올하트를 받으며 마무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