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일일제자 황보라, 이경규 혼을 쏙 빼놓은 하이텐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4.17 09: 37

'개는 훌륭하다' 3인방의 혼을 쏙 빼놓은 하이텐션 일일제자가 찾아온다. 
오는 20일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 황보라가 일일제자로 나선다. 개통령 강형욱도 웃게 만드는 특유의 엉뚱 발랄함으로 유쾌한 월요일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황보라는 반려견인 프렌치불독 땡치리와 시작부터 범상치 않게 등장한다. 촬영 현장을 신나게 누빈 후 3인방과 겨우 정식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 것. 마치 반려견 두 마리가 등장한 것 같은 하이텐션 일일제자에게 강형욱은 “어쩐지 피하고 싶은 느낌이야”라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는다.

이런 가운데 황보라의 엉뚱함이 훈련 중 이경규의 분통을 터뜨렸다고 해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현장에 투입된 그녀는 고민견과 눈빛 대치 상황 속 손등을 살며시 고민견 가슴에 댔고 고민견의 현 상태가 어떤지 묻는 강형욱에게 “따뜻해요”라며 대답, 일순간 현장을 촉촉한 감성 분위기로 적신다.  
난데없는 엉뚱한 대답에 이경규는 “정신차려, 개를 볼 줄을 몰라”라며 독설을 날렸고 강형욱은 황당함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보호자도 하지 못한 고민견과의 교감에 성공한다. 고민견이 보호자에게도 하지 않은 애교를 황보라에게 처음 선보였기 때문. 남다른 교감 능력을 보여준 일일제자 황보라의 활약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서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싱크로율 100%의 반려견 성대모사도 눈길을 끈다. 황보라는 포메라니안의 포인트를 살린 성대모사와 실감 나는 표정 연기로 반려견 모사의 달인 강형욱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개훌륭’을 뒤집어 놓은 인간 비타민 배우 황보라와 함께 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주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