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제 매체, "도쿄 올림픽, 성가신 대회" 주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7 18: 06

"성가신 대회". 
‘JB Press(Japan Business press)는 16일 "도쿄올림픽, 일본은 이제 개최권 반납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분명하게 말하자. 이 위험천만한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하지 않는 한 올림픽은 많은 일본 국민에게 성가신 대회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것은 국민 대다수의 일반적인 견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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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쿄 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3월 24일 이후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데 대해 해외 언론에선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많은 일본인들은 정부가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확진자 수를 일부러 낮게 억제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됐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국가 비상 사태를 선언하자 어려운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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