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 '꽃길만 걸어요'로 연 꽃길…'신흥 안방퀸' 등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18 09: 29

배우 최윤소가 신흥 안방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17일, 123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강여원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스토리를 이끌어간 최윤소가 마지막까지 호연을 펼쳤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던 강여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 남동우(임지규)와 사별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마주했다. 경제활동을 위한 재취업 도전, 사기 당하고 형편이 어려워진 친정집, 봉천동(설정환)과 순탄치 않은 로맨스까지 굴곡진 인생을 살아가는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 마를 날이 없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강여원이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몰입을 높였다. 오직 남편의 사고와 하나음료의 관련성을 파헤치려고 회사에 복직한 그녀는 회사 프로젝트에 필요한 시댁의 땅 매각을 거부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강단 있는 면모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강여원은 결국 진실을 밝혀내 김지훈(심지호)과 황병래(선우재덕)는 처벌을 받았고, 그녀는 봉천동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더불어 둘째 아이를 임신하는 경사를 맞이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윤소는 ‘꽃길만 걸어요’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또 한 번 증명, 제대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최윤소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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