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코로나19로 6월 초까지 추가 연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8 11: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시즌을 멈춘 미국프로축구(MLS)가 중단 기간을 6월 초까지로 늘렸다.
MLS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는 최소 6월 8일까지 시즌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MLS는 2월 말 2020시즌 시작을 알렸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12일부터 휴지 기간을 가졌다. 이후 질병관리본부(CDC)의 ‘8주간 50인 이상 모임 자제’ 권고에 따라 5월10일을 잠정적 개막일로 설정했다. 그러나 4월14일 “5월 중순에 재개하긴 어려울 것 같다”라며 결정을 번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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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MLS 시즌은 2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는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언제 다시 경기를 열 수 있을지, 예정된 일정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MLS는 "(최종전인) MLS컵을 12월이나 이후로 미루는 것을 포함해 2020시즌 전체 경기를 치르기 위한 다양한 형태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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