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개막'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응원해준 전 세계 야구팬에 감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18 15: 22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프로야구리그 대만 CPBL을 향한 관심에 대만 차이잉원 총통까지 나섰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17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밤늦게까지 기다리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리 대만 프로야구를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16일, 대만프로야구를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는 현재 베테랑 앵커 키스 오버맨을 언급하며 “경기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또 당신은 코넬대학교 졸업생이라고 들었다. 세상 정말 좁은 것 같다”며 언급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미국 코넬대학교 법학석사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대만프로야구는 지난 12일 개막해 안정적으로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를 하면서 한미일보다 먼저 프로야구를 개막했다. 전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리그가 됐다.
또한 약 200여 명에 가까운 경기장 출입인원에 대한 철두철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파이브 및 침뱉기 금지 등 선수단에게도 조치를 취해 코로나19의 여파 없이 리그를 진행하려는 노력을 꾀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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