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에이밍 키우기 성공' KT, 쿠로-에이밍 앞세워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18 19: 12

칼리스타-판테온 카드를 꺼낸 담원의 초반 맹공을 KT가 멋지게 응수하면서 와일드카드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담원과 와일드카드 2세트에서 기막힌 공수 조화를 보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초반 부터 칼리스타 탑과 판테온 정글 카드를 내세운 담원이 집요하게 KT의 탑을 흔들었다. 오른-올라프-갈리오-바루스-모르게나로 조합을 꾸린 KT 역시 올라프와 갈리오가 타이밍을 맞춰 지원에 나서면서 육박전을 치렀다. 

치열한 난타전으로 킬이 쏟아지는 가운데, '에이밍' 김하람의 바루스가 성장한 KT가 점점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 교전에서 '에이밍'의 화력 지원으로 승리한 KT는 연달아 벌어지는 한 타에서 연승을 올리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글로벌골드에서 담원이 앞섰지만, 흐름은 KT가 잡은 가운데 KT가 원하는대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KT는 내셔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차례대로 접수하면서 담원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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