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기대한 것 만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빈센트 얀센이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매체 ‘VTBL’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 기대한 것 만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얀센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Z알크마르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지난 2016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1900만 파운드(약 287억 원)을 투자할 만큼 기대를 받았지만 잉글랜드에서 실패의 쓴 맛을 봤다. 페네르바체 임대에 이어 지난 2019-2020시즌을 앞두로 멕시코 리그 몬테레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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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은 토트넘에서 활약할 당시 팀의 주포 해리 케인에 밀려 철저하게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다. 게다가 득점력도 저조해 입지가 더욱 더 좁아졌다.
얀센은 토트넘 시절을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전했다. 얀센은 “토트넘에서 바라던 것을 이룬 시기는 아니었다”라며 “22세의 나이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것은 큰 도약이었지만 기대한 것 만큼 시간을 얻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얀센은 멕시코 리그에서 잘 적응하며 첫 번째 우승을 맛봤다. “멕시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멋진 경험들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엔 멕시코 리그 챔피언이 됐다”라는 근황을 전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