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석 이적 첫 홈런, 터커 홈런 & 3타점...양현종 삼진쇼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4.18 20: 38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이 삼진쇼를 펼쳤다. 중심타자 프레스턴 터커(31)와 장영석(30)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현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맞대결을 펼친 임기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4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최정용에게 볼넷을 내주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5회는 1사후 백용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주고 노히트 행진도 끝났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두 76구를 던지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최고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임기영은 1군 주력타선을 상대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김선빈 중전안타, 최형우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서 1사후 터커에게 3유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5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타자 가운데 터커의 힘이 빛났다. 4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7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홍건희를 상대로 큼지막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이었다. 
이적생 장영석은 홍건희의 타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플로리다 실전과 귀국 후 자체 연습경기에서 첫 홈런이었다.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서고 있는 최형우는 4회 2루타와 8회 2루수 앞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2안타를 터트렸다.  
경기는 백팀이 4-0으로 승리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